오방의 색실과 천으로 잇는 여인들의 멋 규방공예
- 작성일
- 2005.09.05 18:01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971
오방의
색실과 천으로 잇는 여인들의 멋 규방공예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7. 28일부터 시작하여 10월 4일까지 30회에 걸쳐 농촌여성들을 대상으로 전통
규방공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원예치료나 화훼장식기능사반, 친환경농업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촌여성
전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점점 잊혀져 가는
아름답고 소중한 전통 생활문화의 올바른 계승발전을 위하여 전통 규방공예 교육을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
규방(閨房)공예란
규수들의 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엄격한 유교사회인 조선시대에 사회·정치적으로
소외되었던 여인들에게 바느질과 자연염색으로 조각보, 자수, 누비이불 등의 생활용품을
제작하며 옛 여인들의 기쁨과 소통의 도구로서의 남다른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빠른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시간과 수고가 많이
필요한 규방문화는 자칫 도외시 되어 맥이 끊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다며 우리부터
한땀 한땀 전통을 살리고 더욱 발전시켜 전수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지금
우리의 규방문화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예술품이 되었으며 대표적인 한국적 이미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규방문화가 여인들만의 것으로 폄화되고 잊혀져 왔으나 다시 살려내어 우리의
올바른 전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문의
: 061-860-0554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구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