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공무원분께 감동 받았읍니다.
- 작성일
- 2008.12.18 11:35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1759
고향이 장흥군 장동면 반산리 외반마을이고 서울에서 생활하는 40세 직장인 입니다.
물론 고향에는 70대 중반 평생 농사일만 하시는 부모님이 생활하고 있읍니다.
자주 찾아뵙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자주 뵙지는 못하고 있어, 행여 목소리가 밝지 않거나 무슨일 있으시면 속만 태울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금년에 주민들에 최대 불편 사항인 상수도가 재설치 된다고 하여 반가워는데 생각보다 수압이 좀 떨어져 군청 관계자(정종훈님) 전화로 상황을 설명 했읍니다.
전화상으로 바뿐 업무중인것 같은데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읍니다. 그러던중 며칠전에 부모님이 전화가 왔읍니다.
군청에 담당자가 추운날씨에 잠바하나 입고와서 마을 상수도를 쭉 둘러보고 물탱크 위치가 낮아 어쩔수 없고 지금 할아버지 집에 수압은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 해주고 가셌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 직원분 다녀 가신후에 저한테 바로 전화해서 군청 직원 자랑만 하고 있기에, 무슨일이 있어 전화 했냐고 했더니 상수도 애기를 하시더군요.
수많은 민원중 민원인이 요구하는 모든걸 해결해 줄수는 없게지만, 이처럼 전후사정을 설명하고 최선을 다하는 보습에서 주민들은 감동하고 저처럼 타향에서 부모님을 모시지 못한 입장에서도 행정기관에 열정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주민 편의시설에 최선을 다하시는 군청 관계자분과 마을일에 정성과 열정을 다해주시는 장동면 외반마을 이장님께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