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저기의 사랑4
- 작성일
- 2002.05.05 04:15
- 등록자
- 임OO
- 조회수
- 2176
꺽저기의 사랑4
동교다리에 비가 내린다
비 마중나온 그대
꺽저기 반가움도 삭이고
꺽정눈물도 삼키고
탐진강은 내고향
살포시 그대의 강을 잡아봅니다
글고
꺽지쓰고까지 바래다준 세월을
흘려 보냅니다
아쉬움도 뜯기고
그리움도 흘키고
나긋나긋하게
그대의 강을 잡아봅니다.
예양리 소전머리로
숫송아지 셋낳고
끌려간 김씨네
늙은 어미소 눈물같이
오래 된
동교다리아래
꺽저기 집위로 조용히
비가내려 또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