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노인전문요양원 이영희팀장님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 작성일
- 2011.06.19 11:59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1281
안녕하세요 이영희팀장님
저는 얼마전까지 장흥노인전문요양원에 계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님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비록 자식 노릇은 제대로 못하나 그래도 혹여 요양병원에서 맞지는 않으시나, 잠은 따뜻하게 주무시나, 산책이나 운동을 전혀 못하셔서 힘들지는 않으시나, 몸은 제대로 씻겨주시나 , 식사는 제대로 하시나, 병원환경은 청결하나 이것저것 걱정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장흥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고서는 그 걱정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이영희팀장님을 뵙고서는 걱정을 뛰어넘어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을 면회할때마다 지체없이 청결한 모습으로 면회가 가능하신 아버님, 그리고 저희들이 걱정하고 알고자 하는 것들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근심을 덜어주시던 이팀장님, 사랑하고 아끼는 딸까지 자원봉사를 해가면서 아버님에게 친근함과 사랑을 베풀어 주셨던 분, 자식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오랜 병환으로 말씀을 못하시던 아버님이 활짝 웃으실때의 사진을 보내주신 세심한 배려, 언제든 아버님이 걱정될때마다 전화를 드려서 아버님의 안부를 물을 수 있어던 편안함등 아버님을 하늘 나라로 보내드리고 나서도 항상 그 감사한 마음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어버이날 "아버지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이 아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서 이 꽃을 보내드립니다"라고 눈물로 써서 보내드렸던 그 꽃 옆에 환하게 웃으시던 아버님의 사진 한장은 그 무엇보다도 더 소중한 저의 재산이자 아버님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될겁니다. 그 꽃옆에서 "할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외쳐주던 이팀장님의 따님에게도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님도 분명 장흥노인전문요양원과 이팀장님,그리고 이팀장의 따님, 그리고 직원분들에게 분명 감사하고 계실겁니다.
그동안 자식들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보살핌을 주셔서 글로나마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아버님을 보살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아버님을 떠올릴 때마다 항상 이팀장님의 그 고마운 마음도 같이 떠올리게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김형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