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 작성일
- 2015.05.08 09:38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841
저는 해남에 사는 사람입니다. 평소 수영을 좋아해서 해남수영장을 매일 다니는
사람인데 해남 수영장이 물교체로 인해서 4월 30일에 해남사람들 7명이 함께 장
흥수영장을 새벽 6시에 방문했습니다.
장흥분들의 배려로 즐거운 수영을 마치고 시장에서 국밥집에 들러 아침식사까지
잘하고 해남에 돌아왔습니다. 그 전에도 몇번 다녀온 적이 있어서 평상시와 다
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날 오후 해남수영장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장흥수영장에서 전화가 왔는데 내일은 근로자의 날이라 새벽에 장흥수영장이 열
지를 않으니 참고하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배려의 전화 한통으로 인해 하
루 종일 마음이 이렇게 따뜻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군민들도 아닌 멀리 사는 분들에게 까지 신경을 써주시는 수영장 관계자의
행동 하나가 장흥이라는 군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새삼 알게된 계
기였던것 같습니다. 일주일 정도 이 일화를 지인들에게 알려 주자 해남 사람들
도 많이 놀라 했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사실 성함
도, 얼굴도 모르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 드립니다.
제가 다음에 장흥수영장을 방문할때는 꼭 음료수라도 하나 사가지고 가도록 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남에 사는 김동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