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코로나19로 6개월 넘게 못뵈었던 92세 노모를 모시고 유치보림사를 방문하고자 휠체어가 간절히 필요했습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소방서, 경찰서, 군청, 보건소에 문의했는데 숙직자 모두 없다해서
일요일에 당직직원은 다른 경로로 혹시나 알아봐 주실수도 있을것 같은 희망으로 다시 여기저기 전화를 돌렸습니다.

방금전 보건소에서 없다고 한 휠체어를
군청 당직자 조신영님이 보건소로 다시 전화해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조신영님 덕분에 정말 편안하고 느긋하게 보림사의 전의상암지 석불입상과 철조비자로나불좌상 등 내고향 장흥의 보물들을 엄마와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당직서는 것도 만만치 않을텐데도 귀찮다 거절하지 않고 군청에 구비되어 있지도 않는 휠체어 알아봐 주시고 준비해 주신 조신영님처럼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군청직원들로 인해 우리 장흥이 더욱 발전할거라 생각합니다.
내고향이 장흥이라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