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육성한 장미품종으로 로열티 해결 및 수출가능
- 작성일
- 2006.03.14 12:00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683
우리가
육성한 장미품종으로 로열티 해결 및 수출가능
=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장미 품종 및 계통 평가회 개최 =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3월 8일부터 9일까지(2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원예연구소 및
농업기술원 등 국내에서 육성한 장미품종 평가회를 농림부 및 농진청 관계자, 생산농가,
유통관계자, 관련 분야 연구원, 농업기술센터, 화훼협회, 종묘회사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원예연구소 등 국내 각 기관에서 육성한 39 품종을 전시하여 생산농가,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우리나라 육성품종을 비교 검토하는 한편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농가에 확대보급하기 위해 실시된다.
원예연구소와
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92년부터 절화장미 품종 육성 연구에 착수하여 '00년 '핑크레이디'등
5품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8품종을 육성하여 증식 및 보급 중이며, 스프레이
품종인 '핑크레이디', '써니레이디', '러블리 핑크'는 '03년부터 일본에 수출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노블레드'(적색)품종과 '핑크 엔젤'(적+백),
'스노우볼'(백)품종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06년에 새로이 육성한 계통에 대하여 화훼경매사, 유통 및 수출업체, 생산농가,
종묘회사 등으로부터 기호도를 평가받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수 계통을 품종화
할 계획이다. 이번에 평가할 계통들은 화형이 우수하고, 꽃이 크며, 수명이 긴 "원교
D1-98"과 대일 수출용으로 유망한 "원교 D1-106" 등 44개 계통이다.
장미는
세계 3대 절화중의 하나로서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품목이며 우리나라에서
상업적으로 장미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초이며 '90년 이후로 장미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여 '04년 764ha에 이르고 IMF이후 수출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연간 1,000만$ 정도의 규모로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장미의 대부분이 외국 품종으로 품종 보호권이 강화된 시점에
로열티 지불문제가 커다란 이슈로 부각되어 연간 추정 로열티가 40-70억원 정도로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우수한 국산 장미 품종육성과 보급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원예연구소
허건양 연구관은 "이번 평가회가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들을 조기에 농가에 보급하여
품종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수출을 확대하고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여 외화절약에
커다란 역할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