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 않고 계란품질을 알 수 있는 기술개발
- 작성일
- 2006.03.21 10:56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722
깨지
않고 계란품질을 알 수 있는 기술개발
=
축산기술연구소, 계란품질평가 시스템 개발 산업체에 기술이전 =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계란을 깨지 않고도 신선도와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에그라이저)을
개발하여 국내특허 출원된 기술을 3월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산업체에 기술이전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계란품질평가 시스템『에그라이저』는 분광분석으로 계란을 깨지 않고도 신선도를
판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혐오감을 주는 혈란(血卵) 혼입 여부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통되는 계란을 깨지 않고 계란품질을 평가(1분당 600개 이상)할
수 있으며 99%이상의 정확도를 갖는다.
또한
개발시스템은 계란 생산지에서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자도 모르는
품질 저하 상품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으며, 계란유통시 냉장유통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전체 계란 품질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계란의
신선도는 난백(흰자)의 탄력성으로 결정되며, 보관기간, 보관온도 및 습도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준다. 기존 계란의 신선도 판단방법은 계란샘플을 깬 후 난백의 높이
측정값으로 결정하였으며, 전체 계란에 대한 조사가 불가능 할 뿐 아니라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계란의 유통기간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계란은
영양적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타 축산물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게 평가되는
주요 원인인 품질저하 계란의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여 품질에 대한 정당한 가격 형성과
계란품질 우열을 직접 판정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통한 계란소비량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축산연구소
가금과 이덕수 과장은 "현재 분광분석을 이용한 신선도 및 혈란 판정방법은 세계적으로
처음 개발한 것으로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어려운 양계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