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ㆍ산딸기ㆍ오디ㆍ버찌 등 틈새과일 '인기짱'
- 작성일
- 2006.07.14 12:02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3131
복분자·산딸기·오디·버찌등
틈새과일'인기짱'
출하물량
늘고 소비 활발
여름
틈새과일인 복분자·산딸기·오디·버찌. 웰빙바람으로 뜬 이들
과일은 올해 출하량 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소비도 그런대로 괜찮다.
시세는 예년 수준과 비슷하다.
올
틈새과일의 거래동향을 살펴본다.
◆
복분자=웰빙과일로 자리잡으면서 소비가 가장 활발하다. 요즘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상품 1㎏이 7,000~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락시장에는
충남 예산·당진산이 주로 출하되고 있다. 최근 웰빙 붐이 일면서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다. 앞으로 값은 내림세를 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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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충남 부여, 충북 옥천 등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다. 대전 등 중부지역으로
재배가 확산되면서 반입량도 예년보다 40% 이상 늘었다. 가격은 5㎏ 상품 한상자당
3만5,000~4만원 선. 생식용은 물론 과실주·음료·잼·즙 등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가락시장 전문상인 조택균씨는 "산딸기는 기호식품이라 수요가 한정돼
있지만,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버찌·오디=버찌 2㎏ 상품 한상자가 1만~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2,000원 정도 떨어졌다. 경북 경주·대구 동촌지역에서 주로 나온다.
향이 없고 담백해 단맛이 강한 수입 체리에 밀리는 편이다. 오디는 당뇨·혈압에
좋은 식품으로 값은 5㎏ 상품 한상자가 3만5,000~4만5,000원 선. 건강식으로 많이
이용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값은 좋은 편이다.
김용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차장은 "최근 산딸기·복분자·오디는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며 "유통기한이 짧고, 소비가
한정돼 있어 물량이 조금만 넘쳐도 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우려가 있는 만큼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판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