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과 기억력을 촉진하는 콜린성분 강화 우유 생산
- 작성일
- 2007.04.02 11:21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730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최근 젖소와 한우 같은 반추동물의 반추위 미생물에 의한 분해로 이용할 수 없었던 콜린(choline)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코팅 처리한 반추위 보호콜린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
콜린은 대부분의 미생물과 고등동물의 필수 영양소로써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비타민으로 알려졌으며, 신경작용과 간에서 지방을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최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콜린의 섭취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성장기 아동이 콜린을 섭취할 경우 학습에 대한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운동의 습득능력도 향상된다고 보고되어 있고, 산모가 콜린을 섭취할 경우 태아 및 신생아의 두뇌발달 및 지능형성에도 관여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그 외에 콜린은 뇌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신경 전달물질의 손상을 억제하며, 뇌의 노화를 지연시켜 노년기에 퇴행성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지연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1998년 미국 FDA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물질로 허가되어 시판되고 있다.
이상진 축산연구소장은 “개발된 기술이 산업화 되어 기능성 콜린 강화우유의 생산에 이용될 경우, 고품질·기능성 우유가 생산되어 낙농 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축산연구소는 이 기술을 산업화하고자 공동개발업체인 (주)누보비엔티, (주)유카스와 공동으로 유가공업체에 개발된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이왕식 041-580-3397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