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 작성일
- 2005.11.03 10:52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479
제15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2005.
11. 1~11. 30)
농촌진흥청은
오이, 토마토, 고추,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을 중심으로 11월중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니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를 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회의
주요 병해충
1.
오이ㆍ토마토ㆍ고추ㆍ딸기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적절한
보온과 환기로 병의 발생을 억제하고 병에 걸린 잎과 열매를 일찍 따주고 발생
초기에 적용 약제로 방제
2.
오이 노균병ㆍ흰가루병
웃거름
주기와 햇볕 쪼임 개선, 보온 등으로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고 병에 걸린 잎을
일찍 따낸 다음 적용 약제로 방제
3.
오이총채벌레ㆍ아메리카잎굴파리ㆍ온실가루이ㆍ응애ㆍ진딧물
시설에서
발생하는 해충들은 연중 발생하고 크기가 작아 발견이 어려워 초기발생을 잘 몰라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생물적 방제법인 천적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1.
오이ㆍ토마토ㆍ고추ㆍ딸기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
오이ㆍ토마토ㆍ고추ㆍ딸기의 잿빛곰팡이병은 하우스 등 시설내의 온도가 20℃ 전후로
시설재배 온도로는 다소 낮고 습도가 100%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게 됩니다.
-
병든 식물체의 병원균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아가 이웃 포기로 쉽게 전염되므로 병든
식물을 그대로 둔 채 환기를 시키면 오히려 병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의 습도를 낮추어 주되 보온에도 유의하고 시설 내에서 병이
발생되면 급속하게 번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약제를
바꾸어 가며 사용하기 바랍니다.
○
오이ㆍ토마토ㆍ고추ㆍ딸기의 균핵병은 잿빛곰팡이병과 비슷한 환경에서 발생되는
병으로 질소비료를 많이 주어 작물체가 연약하게 자랄 때나 연작에 의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을 때 발생이 늘어나게 됩니다.
-
적절한 환기와 보온으로 과습한 환경을 피하고, 시설 안의 온도를 20℃ 이상으로
유지하고, 병든 잔재물은 바로 없애주고, 잿빛곰팡이병과 동시 방제하되 열매를 수확하는
포장에서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주기 바랍니다.
2.
오이 노균병, 흰가루병
○
오이 노균병은 시설내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20℃ 전후) 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투광량이 부족하거나 거름기가 모자라 작물 생육이 왕성하지 못할 때 발생이 많으므로
시설내 환기관리를 잘하되, 환기할 때 들어오는 찬바람이 직접 작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야간에 보온관리를 잘 하여 저온이 되지 않도록 하고, 웃거름 주기, 열매솎기와 햇볕
쪼임을 좋게 하여 강건하게 생육하도록 함과 동시에 시설<오이 노균병> 내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를 잘 하기 바랍니다.
-
또한 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잎을 일찍 따낸 다음 발생 초기에 적용농약으로 방제하기
바랍니다.
○
오이 흰가루병은 하우스 등 시설재배에서는 분생포자가 공기 전염되어 전파하며,
일반적으로 15~28℃에서 많이 발생하고 32℃이상의 고온에서는 발생이 억제됩니다.
햇볕 쪼임이 부족하고 밤낮의 온도차이가 심하고 비료기가 많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병든 식물은 신속히 없애주고 질소과용을 피할 수 있도록 균형시비를 하면서
병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기 바랍니다.
3.
상추 등 잎채소의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상추
등 잎채소의 잿빛곰팡이병과 균핵병은 시설재배에서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많으므로 시설 내 보온과 환기에 유의하여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 초기에
적용 약제로 방제하기 바랍니다.
4.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온실가루이, 응애, 진딧물
○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등 총채벌레는 오이, 고추, 토마토, 국화, 거베라,
장미, 감귤 등 작목에서 발생하며, 시설내에서는 연중 발생하는 해충으로 크기가
작아 발견하기 어려워 초기에 발생을 알지 못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충이
좋아하는 색깔의 끈끈이트랩을 매달아 놓고 발생을 예찰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
아메리카잎굴파리는 거베라, 국화 등 화훼류와 토마토, 가지 등에서 발생이 많으며,
잎속에 굴을 파고 다니면서 잎살을 갉아먹는 피해를 줍니다.
○
온실가루이는 토마토에서, 진딧물은 엽채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점박이응애는
딸기 잎이 누렇게 변하여 말라죽게 됩니다.
○
이들 해충은 세대 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횟수가 많고, 증식률이 높은 특성과 모를
통해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모종의 철저한 방제와 아울러 방충망을 이용한 유입방지와
함께 적용농약에 의한 발생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
아울러 시설재배 해충방제를 생태계 먹이사슬 원리를 이용한 생물적 방제법인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딸기의 점박이응애 방제에 칠레이리응애를, 총채벌레 방제에 오이이리응애와
애꽃노린재를, 잎굴파리 방제에 굴파리고치벌과 잎굴파리고치벌을, 나방류 방제에
쌀좀알벌, 곤충기생성선충을, 엽채류 등의 진딧물 방제에 콜레마니진디벌, 뱅커플랜트를
이용하기 바랍니다.
≪
기상전망(11.1 ~ 11.30) ≫
○
날 씨 : 11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오겠음. 11월 중순에는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추운 날이 많겠으며, 건조한 경향을 보이겠음. 11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음.
○
기 온 : 평년(2~14℃)과 비슷하겠음. 상순과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순에는
평년보다 낮겠음. 서해안과 내륙 산간지방에서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음.
○
강수량 : 평년(35~87㎜)과 비슷하겠으며 건조한 경향을 보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