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올 6,000억 투입 농업ㆍ농촌개발 적극 지원
- 작성일
- 2006.03.21 10:57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340
행자부,
올 6,000억 투입 농업·농촌개발 적극 지원
행정자치부는
올해 6,0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촌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낙후지역을 육성한다.
또 농촌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자녀들을 위해 한글·교통법규 등의 다양한 사회적응
교육이 실시된다. 최근 농민신문과 가진 자리에서 행자부의 관계자가 밝힌 올해 행자부의
농업·농촌 관련 주요 사업을 정리한다.
◆농촌생활여건
개선=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개량과 마을 하수도 정비, 빈집 철거 등에 나선다.
노후주택 개량을 위해 1동당 4,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8,498개 마을을 대상으로
모두 932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신활력사업'에
1,900억원을 투입한다.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향토자원
개발, 농촌관광산업 육성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펼치고 있는 지방 소도읍 육성사업의 경우 올해도 617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194개 읍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행자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방
소도읍들에 지역특화산업과 유통시설 현대화, 도시인프라를 구축, 이들 지역이 농촌지역의
경제·사회·문화적 거점기능을 갖춘 중추 소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서(410곳)·오지(361개 면)·접경지역(3개 시·도 및 15개 시·군)
등 낙후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농단지 조성 ▲농로 확·포장 ▲복지회관 건립
▲급수시설 설치에 나서 기초생활여건을 확충하고 소득증대사업도 펼친다. 행자부는
이들 사업에 모두 2,463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끌어안기=국제결혼 이민자 등 농촌을 포함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원활한 사회적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외국인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와 인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한국어·기초생활(교통법규·쓰레기
배출방법) 등의 사회적응 교육 ▲행정·법률·가정상담 등의 민원 해결
▲건강검진·긴급생계·의료비 지원 등의 사회안전망 확보 등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에는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지자체 평가, 인센티브 부여 등을 도입해 외국인
통합지원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정보화마을
사업 지속 추진=농촌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와 마을 특산물의 전자상거래 지원을 위해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보화마을 사업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행자부는
올해 30곳을 정보화마을로 추가 지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달 말까지 선정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정보화마을로 선정된 지역은 280곳으로, 이 사업을 통해 9만7,000여명의 농업인이
정보화 교육을 받았으며 2만3,000여가구가 컴퓨터를 지원받았다. ☎02-2100-3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