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농업, 전국 '으뜸'
- 작성일
- 2007.07.16 10:20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660
전남 친환경농업, 전국 ‘으뜸’
-최근 몇 년 사이 정부 및 언론사 평가.시상서 각종 상 휩쓸어-
전남도가 친환경농업 육성과 관련해 최근 몇 년 사이 정부 및 언론사 등의 평가.시상에서 각종 상을 휩쓸면서 전국 최고임을 인정받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난 2005년 농림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한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분야 최우수상인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기초 자치단체 부문에서 강진군이 대상을, 담양군이 장려상을 받았고 생산자부문 담양군 김상식 씨와 소비유통부문에서 장성군 한마음공동체가 우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에서는 기초 자치단체분야에서 장흥군이 대상을 수상했고 담양 시목마을이 우수마을 부문 우수상을, 생산자부문에서는 고흥 조공선 씨가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도는 올해도 한국경제신문사와 열린경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친환경경영대상 평가에서 친환경도정 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친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농업 관련 상을 휩쓸고 있다.
도가 이처럼 친환경농업관련 상을 석권하고 있는 것은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을 마련, 친환경도정을 적극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친환경농산물을 30%까지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 1조 799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나간다는 목표를 설정해 착실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흙 살리기’ 일환으로 ‘푸른들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확충 등 기반구축과 규모화․집단화를 위한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프랜차이즈 사업, 대도시 전문직판장 설치를 통한 유통과 판촉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치밀한 계획에 의한 투자와 타 시도에 우선하는 독창적인 시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06년도 친환경농업 실천면적이 2만 9431ha(전국의 39.2%)로 전국 제1의 친환경농업 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농업인들의 의지가 결집되고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농경지에 우렁이, 미꾸라지 등의 개체수 증가로 철새들이 날아들어 생태환경이 복원되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이 매년 5%이상 감소하고, 농약판매상이 지난 2004년에 비해 무려 19개소가 감소한데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도는 뿐만 아니라 산림, 축산, 수산 등 도정의 전 분야에 걸쳐 친환경개념을 도입한 장기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야생화 생태공원 및 천변저류․생태호수 공원 조성사업들도 병행, 시행해 나가고 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심혈을 기울여 친환경농업을 추진한 성과가 중앙정부와 언론사 등 민간분야에서도 높게 평가받음에 따라 자타가 공인하는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의 공급기지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의 질적인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라남도 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