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으로 가자"… 귀농인구 증가
- 작성일
- 2009.05.25 14:43
- 등록자
- 농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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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60
제목 :“농촌으로 가자”… 귀농인구 증가
출처 : 농민신문(2009. 5. 22)
지난해 2,200가구 시골로… 2003년보다 2.5배 늘어
2000년대 들어 귀농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능력이 있으면서 농촌 정착 의욕이 강한 40대의 귀농이 크게 늘어 농촌인력의 안정적 확보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수는 2,218가구로 집계됐다. 이로써 1990년 이후 총 귀농가구수는 3만299가구에 이르게 됐다.
지난해 귀농가구수는 2007년(2,384가구)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수치이다. 귀농가구수는 외환위기가 끝난 2001년 880가구를 시작으로 2003년 885가구, 2006년 1,754가구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환위기가 시작된 1998년에는 한해에만 귀농가구수가 6,409가구에 달했으나 이후 급감 추세를 보여 2000년에는 1,154가구로 떨어졌다.
지난해 시·도별 귀농가구는 경북이 가장 많은 485가구였고, 전북(385가구)과 경남(373가구), 전남(289가구), 충남(227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1990년대 이후 지역별 총 귀농가구수는 경북이 6,559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4,986가구)과 전남(4,643가구), 전북(3,716가구), 충남(2,671가구), 강원(2,582가구) 순이다.
지난해 연령대별 귀농자는 40대가 6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632명), 60대 이상(528명), 30대(328명), 20대 이하(31명) 순이었다. 특히 귀농 정착 의지가 강하고 사회 적응력이 뛰어난 40대 귀농인구가 2001년 293명에서 2004년 402명, 2006년 56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귀농·귀촌대책 발표 이후 귀농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경영능력이 있으면서 농촌에 정착할 의향이 많은 계층이 귀농을 하는 것이 최근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02-500-1730~1.
오영채 기자 karisma@nongmin.com
출처>전라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