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쌀,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 안간힘
- 작성일
- 2009.06.08 10:01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580
제목 : 전남쌀,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 안간힘
【농산물유통과】286-6430
출처 : 전남도청뉴스(2009. 6. 4)
-전남도, 5월 현재 벼 재고량 18만8천톤…수도권 진출 등 발빠른 대응-
전라남도는 지난해 풍작으로 쌀 생산량이 늘어난 반면 소비는 오히려 줄고 가격도 하락해 재고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 등 대량 소비처 및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4일 전남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농협 벼 재고량은 18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7천톤이 증가했다.
산지 쌀값은 재고부담 등으로 지난 3월 이후 하락세로 반전돼 3월 25일에 80kg당 15만4천436원이었던 것이 5월 25일 현재 15만1천456원으로 무려 2천980원(2.0%)이 하락했고 전년 동기보다 2천308원(1.5%)이 하락했다.
이처럼 재고량이 늘고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대풍으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8만5천톤(10.4%)이 늘어나 재고량은 증가한데다 소비는 오히려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5일 오후 3시 도 농업기술원에서 전남농협 및 시군 담당과장, 쌀 수출업체 및 RPC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쌀 재고량 조기 소진 및 해외 수출 추진을 위한 관계관회의를 긴급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산 농협쌀 재고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원인을 분석하고 올해 신곡 수확기 이전까지 전량 소진을 위한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쌀 재고량 조기 소진과 판매 확대를 위해 수도권 등 대량소비처 발굴을 통한 판촉활동과 쌀 해외수출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대한 각 시군별 추진계획과 전남농협의 쌀 재고 처리대책에 대한 발표회도 병행된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올해산 신곡이 출하되는 9월 말까지 재고량 전량 소진을 위해 수도권 향우식당 고정납품과 학교급식 확대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합동으로 올 수확기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일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 재고량의 20% 이상을 정부가 시가매입해 일정기간 시장격리 조치 ▲쌀값이 안정될 때까지 2008년산 공공비축 매입벼 공매 중단 ▲쌀 소비촉진 범국민운동 전개 및 쌀 가공식품산업 지원 육성 등 3개항에 대해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긴급 건의했다.
출처> 전라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