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친환경농업과】286-6340 출처 : 전남도청뉴스(2009. 6. 2)
-전남도, 전국 최다 가입 속 12일까지 기간 연장…농가 부담금 20%-
전라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농작물재해보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벼 재해보험 가입률 향상을 위해 가입 기간이 당초 5월 30일까지였던 것을 오는 1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벼 재해보험 시범사업은 나주, 영암, 해남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태풍, 호우, 가뭄 등 자연재해는 물론 방제가 어려운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충해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까지 보상범위를 확대해 시행한다.
지난 4월과 5월 2개월에 걸쳐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보험가입을 추진한 결과 전남지역은 2천262농가 3천976ha를 가입해 전국 가입량의 43%를 차지, 당초 목표량의 106%를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목표 대비 절반 수준에도 이르지 못함에 따라 추가로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남도는 농업인들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 따른 부담경감과 재해발생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4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험료 부담액의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예를 들어 벼의 경우 10a(300평)당 총 보험료가 2만3천590원이 소요되는데 농가에서는 4천720원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제 농작물도 보험시대로 각종 자연재해와 병충해로 인한 피해발생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이 도입된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태풍, 우박, 동상해, 집중호우, 종합위험 등의 피해로 인해 7천758농가에서 314억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았다.
출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