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사양관리
- 작성일
- 2011.07.27 11:50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5400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사양관리
- 7월 19일 36.1도 장흥 전국 최고 기온 기록
- 폭염, 열대야 대비 전염병 예방에 힘써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민)은 7월 19일 장흥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여, 한우사육이 많은 장흥 축사농가를 중심으로 여름철 무더위에 가축의 생산성 저하와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여름철 한 낮에 방목을 하지 말고, 운동장에는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적정 사양관리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가축별 사육에 알맞은 적온은 송아지는 13~25℃, 육성우 및 번식우 4~20℃, 비육우는 10~20℃, 돼지는 15~25℃, 닭은 16~24℃ 이다. 또한 한․육우, 닭은 30℃ 이상부터, 젖소, 돼지는 27℃ 이상이면 사료섭취량이 줄어들고 생산성 또한 떨어지기 시작한다.
특히 여름철 높은 온도가 지속될 경우에는 가축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체열(體熱)을 수분과 함께 배출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양질의 사료 급여를 통한 고온기에 필요한 비타민과 소금등을 첨가하여 가축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발육 및 번식장애와 함께 심할 경우 폐사하게 되므로 축사내에 온도가 상승하지 못하도록 대형 선풍기 설치 및 환기팬을 설치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양관리를 해야 한다.
높은 온도에서 피해는 가축별로 다르다. 한우와 육우는 25℃ 이상이면 사료 섭취량이 3~10% 감소하고, 35℃ 이상이면 10~35% 감소하기 때문에 30℃가 되면 알맞은 온도에 비하여 소화율이 20~30% 정도 떨어진다.
젖소는 30℃에서 부터 고온스트레스를 받아 우유량이 알맞은 온도에 비해 15%정도 감소하고, 35℃가 넘으면 33.3%의 감소가 나타난다. 이처럼 높은 온도에서는 그늘 밑에서 사료와 물을 공급하면 산유량이 약 12%가 증가하고, 그늘 밑에 휀, 스프링클러 등을 동시에 설치할 경우 그늘만 설치했을 때 보다 약 10% 증가하고 번식력도 좋아진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여, 가축 안전 사양관리를 위해 시원하고 깨끗한 축사환경을 조성해 주고, 정기적인 축사 소독으로 각종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자리잡을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줄것을 당부했다.
문의 :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말산업육성담당 >
<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 >
< ☎ : 860 - 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