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버섯종균분양센터 준공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 작성일
- 2005.11.16 09:10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3161
장흥버섯종균분양센터
준공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
느타리, 새송이, 표고 등 버섯 종균 1일 3만병 생산 전국 최대 규모 =
장흥군은
11월 15일 안양면 수양리에 설치된 장흥버섯종균분양센터에서 김인규장흥군수를 비롯한
의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버섯재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장흥군은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은 버섯 생산 고장임에도 종균생산보급시설이
없어 지역의 버섯재배 농업인들이 타 지역에서 버섯종균을 공급받아오고 있어 필요한
종균을 제때에 공급받는데 많은 애로가 있었으며, 그동안 종균가격에 운송비가 포함되어
높은 가격으로 공급을 받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던 터에, 자동화시설로 1일 3만병
규모를 갖춘 버섯종균분양센터가 준공되어 장흥군은 물론 인근지역 버섯재배농가의
종균 과부족 해결과 함께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1차산업 중심인 버섯산업과 연계하여 지역주민 고용창출은 물론 유통 등 관련산업
등 2,3차산업 등이 활성화되어 고부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어 더욱 의의가 깊다.
준공식에
참가한 김인규 장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하여 우리 고장은 버섯의 주산지로서 전국
표고버섯 생산량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전남 버섯 생산량의 43%에 달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종균생산보급시설이 없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고 말하며, 오늘 준공을
맞게 된 종균분양센터는 장흥군 버섯산업종합단지 조성사업의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군 버섯 생산농가에게도 많은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또한 앞으로 장흥군이 버섯 최다생산지인 점을 감안하여 버섯의 개발·연구·가공·유통
등 버섯의 체계적인 인프라를 갖추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에 39억원을 들여
연구소와 교육관, 육종재배사, 가공이용연구실 등을 두루 갖춘 '버섯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이영민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버섯종균분양센터를 준공하기 까지의 경과보고를
통하여 지난 2003년 12월 계획수립 된 후 폐교로 방치되어왔던 안양서초등학교의
6,000여평의 부지를 활용하여 2004년 1월부터 금년 10월까지 2년간 공사가 진행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하며,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과 향토지원사업 및 농촌진흥청의
상사업비 등 37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배지혼합실, 살균실, 접종실 및 종균배양실
등 자동화 시스템과 농업인교육장, 버섯전시관 등이 마련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장흥읍
평화리에서 새송이버섯재배를 하고 있는 이희철(50세, 새송이버섯작목반장)씨는 장흥에서
생산된 버섯을 서울 등지 농산물공판장에 출하하면 타지역버섯과 비교 할 수 없는
고품질로 높은 가격을 받아오고 있음을 상기하면서도 그동안은 버섯 재배농가들의
가장 기본인 종균을 버섯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시기에도 종균이 제때 공급받지 못해
손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장흥버섯종균분양센터가
준공되어 우리지역에서 10%의 저렴한 가격으로 우량종균을 공급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소득 향상이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료문의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담당 김영모 061) 860-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