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학’ 배경지
1993년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제 31회 대종상 영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 이청준의 '남도사람 연작물'의 첫 번째 이야기인 '서편제'와 그 속편인 '소리의 빛'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현 문화부 장관 내정자인 김명곤(유봉)씨와 오정해(송화)씨, 김규철(동호)씨가 주연한 작품이다.
[천년학]은 (서편제)의 완성이다. [천년학]은 '남도사람 연작물'의 마지막 이야기인 '선학동 나그네'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바로, (서편제)에서 아버지 유봉을 버리고 떠났던 동호가 시간이 흘러 선학동으로 송화를 찾아오는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천년학]은 '남도사람 연작물'의 결정체이다. (서편제)는 단지 들려주는 것만이 아닌 소리를 보이게 하는 것이었다. 보이는 판소리를 경유해서 영화를 찍어 낸다는 것 그것이 바로 (서편제)의 의미이다. [천년학]은 좀 더 영화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이야기다. 바로 '남도사람 연작물'의 결정체이자, 비극적으로 소리로 연결된 사랑이야기이다. 임권택 감독은 [천년학]의 사랑을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지니고 겪게 되는 그런 보편적인 이야기라 한다. 어찌보면 대단한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런 아픈 사랑이 잘 드러나 있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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