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약물 Q&A
- 작성일
- 2017.01.31 17:50
- 등록자
- 방OO
- 조회수
- 1348
▶ 고혈압 약을 복용하여 혈압을 잘 관리하면 뇌졸중(중풍), 심근경색증, 심장마비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술을 마셨다. 몸이 안 좋다. 다른 약을 먹고 있다. 귀찮다는 등의 이유로
마음대로 약 복용을 건너뛰거나 아예 중단하면 곤란합니다. 이렇게 고혈압
약을 마음대로 며칠 중단하다 혈압이 갑자기 올라서 쓰러지기 쉽습니다.
잘라서 복용하면 효과가 오래 가지 않는 약(서방정)도 있기 때문에 설명을
들은대로 복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약은 가급적 일정한 시간대에 복용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만약 깜빡
잊었다가 생각이 나면 그때 고혈압 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 간혹 고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았는데 며칠간 혈압이 많이 오르지 않는 경
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다시 혈압이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음대로 고혈압 약을 끊기보다 처방한 의사에게 고혈압 약의 용량을 줄이
거나 끊을 수 있는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혈압으로 진단이 되어
약물치료를 시작했더라도 싱겁게 먹기, 꾸준한 운동, 체중감량, 금연, 술 적
게 마시기 등 생활습관이 좋아지면 고혈압 약을 줄이거나 끊을 기회가 생기
기도 합니다.
▶고혈압 때문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아무런 증상
없이 조금씩 심장, 콩팥, 눈(망막), 혈관 등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이미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
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이 진단되자마자 치료를 시작하는 것
이 바람직합니다.
▶ 혈압의 변동이 심한 경우에는 하루 중 어느 때 어떤 상황에서 특히 그런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 전자혈압계를 구비하여 여러 차례
혈압을 측정 한 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고 24시간 혈압 측정이라는 정
밀검사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혈압이 높다면 고혈압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식사조절과 꾸준한 운동은 기본적으로 해야
합니다. 고혈압이 있더라도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식사조절과 운동,
체중감량, 금연, 절주만으로 정상 혈압으로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혈압이
매우 높은 경우에는 식사조절, 운동만으로 정상 혈압으로 되기 어렵기 때문
에 약물치료도 함께 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본인의 혈압 상태에 대해
담당의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이유는 혈압을 정상적으로 관리해서 뇌졸중, 심근경
색증,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고혈압 약을
늦게 시작할수록 그동안 합병증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약
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을 들으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젊어서 진단되었다면 그만큼 고혈압을 갖고 살아갈 세월이 더 깁니다.
오랜 기간 고혈압을 갖고 살아간다면 그만큼 고혈압 합병증이 생기거나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젊을수록 더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중년 또는 노년이 되어 이미 고혈압 합병증이 진행된 후에 고혈압 약을
열심히 복용하더라도 젊었을 때 합병증이 생기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 고혈압 약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약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부작용도 다양한
데 전혀 부작용이 없는 환자가 많습니다. 간혹 약에 따라서 기침이 생기기
도 하고 발목이나 잇몸이 붓기도 합니다. 또한 맥박이 느려지는 약도 있고
앉았다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져 어지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부작용이 생
기면 다른 약으로 바꿀 수도 있고 심하지 않으면 계속 복용할 수도 있습니
다. 그렇더라도 부작용이 걱정되어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
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약을 복용하다 부작용이 생기면 의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 오히려 고혈압을 무시하고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않거나 도중에 마음대로
중단하면 콩팥이나 심장, 혈관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주위에 콩팥, 심장,
혈관이 안좋은 분이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약을 복용해 콩팥, 심장,
혈관이 나빠졌다기보다 증상이 없을 때부터 약을 복용했어야 하는데 관리
를 소홀히 하다가 합병증이 생긴 후에야 치료를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입니
다.
<출처: 경기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