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자랑
- 작성일
- 2002.07.19 08:39
- 등록자
- 용OO
- 조회수
- 1630
우리고장 자랑
용산중 2118 김소영
평범하기만 했던 목요일 5교시좀더 특별한 교육을 받았다.
바로 우리고장의 자랑거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약간의 흥미만을 가진채 교육에 참여하였지만 군청아저씨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이곳 장흥이 자랑스러워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존재 위백규 선생의 이야기였다.
예전부터 위백규 선생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지라, 널리 알려진 정약용
선생보다 일찍이 앞선 실학을 펼쳤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에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보림사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자부심이 생겼다.
그리고 작품을 읽어 본 적이 있는 이청준 선생, 우리학교에서 강의를 한번 하셨던 한승원 선생의 이름도 자랑거리에 올라, 그들이 과연 현대문학의
거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밖에도 일본에까지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표고버섯 음료는 장흥의 저력을 보여주는 듯 했다.
우리 장흥은 환경도 깨끗하고, 맑은 공기도 유명한 만큼, 청정해역 득량만 바다와 자연휴양림, 천관산의 자연경관 등으로 무공해 지역임을 입증하는 듯 했다.
어떤 이는 문림·의향 장흥의 미래를 의심하지만, 나는 틀림없이 비전이 무한하여 장흥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까지 보림사, 수많은 장흥의 자랑거리를 무관심하게 여겨왔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장흥이라는, 그리고 용산이라는 내고장에 대해 소중함과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는 내 고장의 자랑거리에 큰 관심을 갖는, 그리고 더욱더 자랑스러워 할 줄 아는 내 고장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문득 떠오른 생각이지만 이번 여름방학 때는 친구들과,혹은 가족들과 장흥의 보물들을 탐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장흥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