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보낸 효자
- 작성일
- 2003.07.23 18:30
- 등록자
- 동OO
- 조회수
- 1934
대덕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이종선 서무과장님을
칭찬하고자 한다
공무원이란 이곳, 저곳을 둥지삼아 서먹 서먹한 마음으로
왔다가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을 남기고 떠나는 직업이다.
과장님도 여느 공무원과 다를 바 없는 안양면에서 태어난
평범한 장흥인이다.
그러나 그는 2년 전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를
모시느라, 고등학생이 된 아들에게 소홀 할까 봐,
아들을 자기가 근무하는 학교로 전학시켜
어머니는 광주에서 작은 아들과 함께 가족이 모시고,
큰 아들은 자기가 직접 뒷바라지를 하고 있단다.
그러면서 매주 토요일은 아들과 함께 어머니를 뵈러
광주 본가로 와서, 자기가 불편한 노모를 극진히
간호하면서도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하늘이 보낸 효자"라 한다.
아무쪼록
오늘의 어려움이 내일의 큰 즐거움으로 승화되길
비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그들 가족에게
끝없는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