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장흥을 다녀와서
- 작성일
- 2007.01.16 21:58
- 등록자
- 송OO
- 조회수
- 1769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장흥에 순천생협의 초등아이들을 데리고 갔다왔습니다.
여름에도 장흥 지렁이학교엘 다녀왔었는데, 진병교선생님의 푸근함에 편안히 잘다녀왔었거든요.
그래서 겨울에도 장흥으로 초등생태체험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진병교선생님과 의논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지렁이 학교에서 짐을 풀고, 지렁이 학교 교장선생님이 준비해 놓으신 여러가지 놀이 기구와 잔디구장에서 열심히 뛰어 놀고, 점심 후 싸띠아난다 요가원으로 멋진 숲길을 따라 갔다.
편안하게 맞아주시는 요가 선생님의 따뜻함이 세상사에 힘겨운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귀하디 귀한 차를 대접받고 아이들은 요가원의 고수 선생님과 즐거운 놀이를 넓은 마당에서 맘껏하며 놀았다.
키크고 집중력이 놓아지며, 휴식을 주는 요가 동작을 배우는 동안 고구마도 굽고, 땅콩도 구워 주셨다.
친정집다녀온 것 같은 편안함을 뒤로하고 천문과학관을 향했다.
주말의 늦은 시간임에도 천문과학관에서 아이들과 활동이 끝날때까지 함께 해주신 제해신 선생님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린다.
선생님 덕분에 초행길에 길헤매이지 않고 아이들과 즐거운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느린세상, 환경친화적인 장흥군은 노력하는 많은 분들로 인해 앞당겨지리라 생각되고, 그런 장흥이 좋아 자주 들르게 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