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민꼐 바램이 있다면!
- 작성일
- 2005.03.22 09:40
- 등록자
- 정OO
- 조회수
- 2039
저는 경남 남해에 사는 정병훈 하문자부부입니다.
산이 좋아 산을 찾다보니 어느듯 산줄기만을 찾는 미련하고 고집스러운 산꾼이 되고 말았습니다.
백두대간과 모든 정맥 기.지맥 종주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탐진 기맥을 찾게 되었습니다. 대덕읍
옹암리 남쪽 바닷가에서 부터 사자산까지 5일에 걸쳐 종주를 마쳤지만 너무나도 힘이 들어 부탁의
말씀드리고져 합니다. 다른 구간은 그런데로 다닐만 하지만 괴바위산부터 자울재까지의 구간은
정말 힘이들어 이곳 산악인이나 뜻있는 분이 대충의 길을 내어준다면 우리같이 자연을 사랑하고 산을 아끼는 사람들이 귀 군을 더 많이 찾으리라 기대됩니다.
기맥종주를 마치고 하루더 묵으면서 수인산을 찾았는데 깨끗한 등산로 정비에 감사드리며 천관산의 유명세에 밀려 얼굴을 못내미는 수인산과 억불산은 전국 어느산에도 안 빠질 아름답고 역사가 깃든 조상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훌륭한 산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군민의 따뜻한 인심과 친철한 안내에 감사하며 6일간의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