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방학을 해도 걱정이 없어요
- 작성일
- 2006.01.03 12:23
- 등록자
- 권OO
- 조회수
- 2071
저는 아이가 4살되던 해부터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유치원 때부터 제일 힘들때가 방학동안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친척집에 보내자니 사정도 여의치가 않고 눈치도 보이고 어린 아이를 혼자 집에두고 출근하자니 하루 종일 맘이 아이한테 가있어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고.....
그런데 작년 3월경엔가 열린 아동쎈터가 생겼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가장 먼저 신청서를 접수 했습니다.
방과후엔 열린 공부방가서 공부하고 저녁먹고 엄마가 퇴근 할 시간쯤엔 집에 옵니다.
하루 종일 맘 편하게 일에 전념할수 있고 혹시 우리 아이가 나쁜 아이들과 어울리지나 않나,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지나 않나 하는 걱정일랑 싹 버렸습니다.
제 아이가 지금 1학년인데 방학동안 아침에 공부방에 갔다가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하고 짬짬이 컴퓨터,영어등도 배우고 점심 먹고 거기에다 친절하게 간식까지 먹고 오후 3시가 조금 넘으면 사설 학원에다 내려 주면 오후 5시쯤 엄마 사무실로 옵니다.
지금은 아무 근심없이 직장 생활을 합니다.
열린 공부방 원장 선생님과 봉사자 선생님들 덕분에.....
방과후 혼자 방치돼 있는 맞벌이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시설이 더 많이 생기고 정부에서 관심과 후원을 많이 해 주시다면 저처럼 맞벌이 엄마들이 조금은 더 직장일에 전념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저에 짧은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열린 공부방 원장 선생님외 봉사자 선생님들.
그리고 열린 공부방이 원장 선생님에 사비로 운영돠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부에 지원이 하루 빨리 이루워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