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사서 김남영입니다.
지난 금요일 2009. 11. 27일 학부모독서회 회원님들 모시고
장흥으로 문학기행 다녀왔습니다.
기획단계에서 광주 근교로 가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거리상 다소 부담스럽지만
장흥쪽으로 장소를 결정한데는 권재혁,홍성희,전희석,양회광,문선희 선생님의
친절한 전화응대 덕분입니다.
미리 예약을 못해 갑자기 연락받고 달려오신 문화유산해설사 김순옥선생님의
하나라도 더 일러주시려는 열의에 동행했던 선생님들께서도 노후엔 장흥으로
와서 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아직도 몇몇 관공서에서 대민친절이 아쉬운 경우가 있는데 장흥군청 소속
공무원들의 서비스마인드가 몸에 밴듯 자연스러웠습니다.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서 홍보에 열을 올리기보다 입소문처럼 효과적인 유인책이 없음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것입니다.
사실 어제 감사의 편지를 올렸는데 무슨 영문인지 삭제되어서 다시 올립니다.
누구나 잘못을 지적하고 개선사항을 지시하기는 쉽지만
아쉽게도 노고에 감사하고 더 잘할수 있도록 격려하기는 쉽지 않아
망설이다 글 올렸는데 삭제되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거듭될수록 보람도 느끼고 더 잘해야겠다는 의욕도 생기실것 같아 다시한번 글 올립니다.
수고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 평안한 날들 되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세요.
김남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