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사는 사람입니다.
지난주 인천항에서 백령도를 여행하려다가 심한 안개로 배가 출항을 하지 못하여 다른 여행지를 물색하다가
장흥의 요즘 제철인 "하모" 라는 된장물회가 유명하다고 해서 우리일행 8명은 무조건 장흥으로 갔습니다.
막상 어디로 갈지를 몰라서 우왕좌왕 하는중 유연히 저녁산책을 하시던 어느 부부를 만나게 되어 장흥의 이곳 저곳을
여쭤보았어요 . 친절하게도 그 부부께서 우리가 원하는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지요

숙소며, 우리가 먹고 싶어하던 "하모 물회"와 "샤브샤브"등도 소개해주시고 푸짐하고 저렴한 장흥의 먹거리에 또 한 번 놀랐어요.
그리고 물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장흥의 소개도 해 주셔서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해서 살짝 여쭤봤는데
인근의 큰 건물을 가르키시면서 그곳 직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보니까 장흥군청 같은? ~~^^;;

암튼 이 분 [부부] 덕분에 장흥의 이미지가 너무 친절했어요.
참, 그리고 두 분 너무 잘생기셨어요 하하하
성함을 주변분께 여쭤봤는데 호남출신 전 대통령과 같다고 하시어 기억에 남아요
이런 공무원이 계시는 장흥군을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김대중님 진짜 계시는거 맞나요? 덕분에 잘 먹고 잘 자고 다음날 여수로 출발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바로 방문해야지~ 한다는것이 좀 늦었네요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김대중님 부부께 행운이 깃드시길 빕니다.



2018 7 25 장흥을 방문했던 충청도 여행객을 대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