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흥으로 이주한지 한 달 된 농촌유학생 엄마입니다.

따뜻한 이웃들 곁에서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공기도 경치도 좋고 인심 좋은 이곳에서 아이들도

오래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저도 생각한 것보다 큰 만족감에 지내고 있지만

지인에게 추천할 때는 몇 가지 불편함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

이에 안타까워 글을 남깁니다.


시골이지만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편의시설이 다 있고 택배도 이틀이면 오기에

생활에 불편함은 느끼기 힘듭니다.

그러나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생활폐기물처리 등이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귀촌을 결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정착하는데 방해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바뀌기 힘들겠지만,

지자체에서 인식개선에 필요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한다면

충분히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도시에서 큰 결심하고 온 귀농민, 농촌유학 가정이

기존 생활권 + 꿈꾸던 귀촌 생활에 큰 만족감을 가질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인구가 늘어 더 이상 폐교라는 아픈 현실이 없지 않을까요?


당장 개선되지 않더라도 꾸준한 교육과 환경개선을 한다면

결실은 크게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