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정남진장흥 전국마라톤대회 성료
- 작성일
- 2012.02.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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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관리단이 공동 주최하고 장흥군 육상연합회가 주관한 제7회 정남진장흥 전국마라톤 대회가 지난 5일 장흥읍 탐진강체육공원 및 장흥댐 일원에서 마라톤 동회인들과 선수, 군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대회 당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단체별 동호회를 알리려는 이색 진풍경도 벌어졌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 참가한 풀코스 마라토너들이 3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서브쓰리(sub-3)’에 22명을 기록하였다. 김규정 장흥군육상연합회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이명흠 장흥군수, 황월연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에게 축구공을 던져주며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에 5,000여명 참가자들이 10시 탐진강변에서 풀코스가 먼저 출발하여 무공해 호반코스로 전국에 알려진 장흥댐 주변을 달리며 각각의 기량을 겨뤘다. 대회결과 최진수(서울)가 풀코스(42.195㎞)에서 2시간 43분 우승을 차지하고 정순자(진주)가 2시간57분06초로 여자부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하프코스(21.097㎞) 남자부는 박승근(나주)이 1시간14분41초, 여자부 이정숙(천안)은 1시간21분53초록 각각 우승했다. 단축코스(10㎞) 부분에서 정재완(정성)이 35분48초, 여자부 이연숙(달서)이 40분41초로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건강코스(5㎞)는 이재식(전주)과 김경숙(정읍)이 18분22초, 22분09초로 1위로 골인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최측에서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레이스 구간에 모든 차량을 통제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끝냈으며 부산면을 지나 장흥댐에 이르는 구간까지 자원봉사자가 배치되어 물과 이온음료 등을 공급함은 물론, 구간 구간마다 거리 응원단의 모습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식전행사로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밸리댄스 등이 펼쳐졌고 장흥한우, 오리, 두부김치 등 장흥특산물로 이루어진 시식코너가 푸짐하게 마련되어 마라토너 가족들은 물론 군민들까지 한데 어울려 펼치는 한마당 잔치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또한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들이 종목별 마라톤이 끝난 후 정남진 토요시장을 돌아보며, 최고 품질의 장흥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 청정 무산 김을 맛보며 즐거워하였다.
군에서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달림이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장흥의 멋진 호반코스를 달리는 최고의 대회였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2월 첫째주 일요일로 대회 날짜를 확정하여 장흥 이미지를 한층 높였으며 앞으로 더 내실있는 마라톤대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