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서는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 재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회용 포장재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페트병의 재활용률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1회용 포장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보증금제도 도입방안' 보고서/2020.12/국회입법조사처). 페트병 분리수거율이 85%에 달하는데 실제 재활용 비율이 턱없이 낮은 이유는 왜 일까요.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PET병은 수거단계에서 다른 플라스틱 폐기물에 섞여 오염되기 쉽고 별도의 분류 작업도 필요해 재활용하는데 오히려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PET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 제거 후 뚜껑을 닫고 유색/투명으로 나눠 분리 배출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병 수거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보증금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보증금 제도란 수퍼마켓 등에 설치된 무인회수기에 가져온 빈 플라스틱병을 넣으면 기계가 자동으로 일정 금액을 반환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빈용기보증금제도(환급제도)를 오래 전부터 실시해왔고 실제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수퍼빈'이라는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이미 보급,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퍼빈은 스스로 순환자원을 판단하고 자동으로 선별하며, 이용자가 투입한 자원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현금 보상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혹시 장흥에도 수퍼빈이 있나 검색해보니 전남에서는 순천, 여수, 광양에 광범위하게 설치되어 있을 뿐 군 단위 설치장소는 전무했습니다.

장흥군민의 접근성이 좋은 장소, 즉 군청 및 각 면사무소라든가 대형마트 등의 입구에 수퍼빈을 설치하고 PET병 보증금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어떨까요. 각 아파트와 주택가의 분리 수거장에 안내문을 게시 및 방송하고 군청홈페이지 및 SNS, 맘 카페, 편의점 안내 독려 등을 통해 충분히 제도를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리배출방법 홍보(학교,안내문배부) 의외로 분리수거 모르는사람많아요

물건을 살때 필요없는 영수증은 안받기

배달음식 다회용기사용 캠페인열기

비닐의 사용을 줄이고 비닐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아이템인 에코백과 간식이나 먹거리를 담을수있는 귀여운 포켓가방
일회용 햇반 사용을 줄이고 영양은 높이는 애정템인 냉동용 밥팩
패트병의 사용을 줄이는 방법인 물을 끓여먹거나, 정수기 사용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