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얼마 전 무안의 한 발달센터에서 언어 치료가 시급하며 18세까지 주 3회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지인을 통해 장흥에도 언어를 치료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던지라 치료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언어치료센터를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에 문의해 보니 다문화 가정에 한하여 언어 치료가 이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현재 무안에 있는 발달센터에 주 1회라도 스케줄을 잡아 놓은 상태입니다.
장흥에 언어 치료를 하는 곳이 없는 것도 아닌데 다문화 가정만 해당된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합니다.
아이가 최소 주 2회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다문화 가정뿐만이 아닌 일반 가정의 자녀들도 함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