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식 게시물. 총 15288건, 1176페이지 중 8페이지 13건 입니다.
- 식목일 맞이 나무 심기, 산불 예방 병행 실시2025-04-01
- 장흥군새마을회(회장 김일진)는 새마을지도자장흥군협의회(협의회장 이병모) 40여 명과 함께 30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산불 예방,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 심기를 실시하였다. 참석자들은 대덕읍 율지마을 소재 임야에 은목서, 체리 나무, 소나무, 등 총 400주의 나무를 심었다. 체리 나무와 은목서는 마을 공원의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하여 마을 주민들의 요구에 의하여 식재되었고, 소나무 또한 산주의 희망 수종을 최대한 반영하여 심었다. 또한 최근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불씨가 옮겨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사항을 강조하는 홍보 활동이 이루어졌다. 송병석대덕읍장은 "나무를 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산불로부터 산림을 지키는 일"이라며 "입산 시 인화 물질 반입을 자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행위를 삼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산림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나무 심기 행사가 “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를 위하여 탄소중립 실천 나무 심기를 실천하는 새마을 지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장흥군은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산림 보호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농업회사법인㈜다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 1천만 원 기부2025-04-01
- 농업회사법인(주) 다솔(대표 노정근)은 1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것으로, 다솔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농업회사법인(주)다솔은 가금류 가공 제조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몇 년째 백미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흥군에서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기관 단체, 사업체, 일반군민 등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온정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노정근 다솔 대표는 “이번 성금이 화재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기고] 김성 장흥군수, 모두가 함께하는 산불 예방2025-04-01
- 최근 동시다발 산불 발생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봄은 자연이 깨어나 새로운 생명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산불이 발생하기 가장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산불은 특성상 수관에서 수관으로 바람을 통해 매개되며 번지게 되는데 면적이 확장됨에 따라 그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따라서 산불의 진화 단계에도 골 타임이 존재한다. 조기에 빠른 대응을 통해 최소한의 피해를 보고 진화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몇 배의 시간과 인력, 재산 피해를 요하게 된다. 장흥군은 1월부터 39명의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채용하여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단속, 산불 취약지, 산림 100m 내 인화물질(나뭇가지, 고춧대 등) 파쇄기를 활용한 영농 부산물 처리 지원 등 현장 중심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본청 산림휴양과와 10개 읍․면에 산불 종합상황실을 배치하고 연일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빈틈없는 산불 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임대 사업과 산불 상황 위치 관제시스템(산불모니터링)의 운영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산불 전문가를 초청하여 효율적인 진화 절차를 학습하고 인명 구조 시 행동 절차를 체득하는 등 진화대의 전문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처럼 잘 훈련된 진화대와 선진화된 시스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산불 사전 예방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주의가 산불 제로화에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다음은 산불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이다. 1) 산림 연접지, 및 논·밭두렁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 금지 2)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3) 등산 시 인화물질(라이터, 담배 등) 소지 자제 및 입산통제구역 준수 4) 주택 및 공공장소 내 불법 쓰레기 소각 행위 금지 아름다운 자연은 결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다. 산불이 나면 사람도 자연도 모두 잃게 된다. 산불 예방 행동 수칙을 생활화하여 우리의 산림과 소중한 자원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기 위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의해 최선을 다하겠다. 장흥군수 김 성
- 장흥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정글라이프’ 4월 24일 공연2025-03-31
- - 정글 같은 삶의 현장서 고군분투 중인 직장인들의 직장 생활 장흥군은 직장인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은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오는 4월 24일 저녁 7시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한국 순수 창작뮤지컬인 정글라이프는 초연 이후 전문가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유행과 관계없이 오래도록 공연될 뮤지컬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정글라이프는 먹지 않으면 먹히는 곳, 숨 막히는 현실의 막막함을 얘기하면서도 그 상황을 열정적으로 헤쳐가는 직장인들의 삶을 배우들이 유쾌 상쾌 통쾌하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감정정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재)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공모 사업 선정 공연으로, 장흥군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표 예매는 4월 2일(수)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장흥문화예술회관 현장 예매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모든 자리 1만 원이며 장흥군민은 50% 할인된 5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조직 활성화 위해 ‘청렴 소통’ 다짐2025-03-31
- - 청렴 소통으로 신뢰받는 농촌지도 서비스 제공 박차 장흥군은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소통 실천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민들에게 보다 나은 농촌지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와 역량 강화 및 청렴한 행정 서비스 제공에 대한 교육에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청렴 행정 심리 함양을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청렴은 신뢰받는 농촌지도 서비스 실현에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더욱 협력적인 환경을 만들어가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장흥군가족센터 너는 내 운명 완도로 떠나는 힐링 부부 나들이 성공리 완료2025-03-31
- 장흥군가족센터 박혜영 센터장은 지난 3월 28일(금) ‘너는 내 운명’ 힐링 부부 나들이를 장흥군 거주 부부 15쌍과 함께 완도군 해양 치유센터로 다녀왔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부관계 향상 프로그램은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고 가족구성원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매년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부관계의 질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데 필수 조건이 됨에 따라 장흥군 거주 부부 15쌍(30대~60대)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남편과 아내의 역할, 소통방식을 재정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날 부부 나들이는 해양 치유센터 프리미엄 프로그램 이용, 명사심리 해변 산책, 부부 소통 UP 게임을 진행해 적게는 10년, 많게는 30년이 넘도록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온 세월의 무게만큼 묵직한 감동의 시간이 전해졌다. 참여자 이○○(60대 부부) 씨는 “일상을 벗어나 다른 부부들과 함께 어울려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고 남편과 남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박혜영 센터장은 “30년을 함께 산 부부가 손을 잡고 산책하고 오랜 시간 눈을 마주하기란 참 어색하다. 장흥군가족센터는 매년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흥에 거주하고 있는 15쌍의 부부가 완도로 떠나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남남이 만나서 가족을 이루고 서로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 소중한 나의 배우자와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 장흥군, 신규 사업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실시2025-03-31
- - 여성 농업인 220명 대상, 건진 부담 없이 무료 진행 장흥군은 올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을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했다. 올해 검진 대상은 장흥군에 거주하는 51~70세(1955년 1월 1일~1974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홀수년도 출생한 여성농업인이다. 특히 당초 정해진 자부담액(검진비의 10%)을 군비로 전액 지원해 장흥군 220명의 대상자가 22만 원 상당의 검진을 무료로 받도록 하였다.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은 지정 의료기관인 소망하나로병원(광주)에서 장흥군에 이동검진 버스로 방문해 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으로 구성되어 농작업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 교육 등이 함께 제공되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특수한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 민생 안정 ‘농어민 공익수당’ 60만 원 지급2025-03-31
- 장흥군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 8천 1백여 명을 선정하여 농가당 60만 원씩 총 48억여 원을 3월 말까지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 유지·증진과 농어업인의 생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경기 침체로 인한 민생 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지급 시기를 앞당겼으며, 특히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지급되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은 정책 발행분으로 장흥군 관내 가맹점에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공익수당 지급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공익수당 조기 지급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둔 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선순환으로 작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장흥군, “청송군민 여러분 힘내세요” 긴급 구호 물품 전달2025-03-31
- - 김 1,210세트와 응급구호 세트 60박스, 취사 구호 세트 40박스 전달 장흥군은 31일 오전 대형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청송군에 1차 구호 물품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 물품은 청송군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달됐다. 구호 물품은 2,500만 원 상당의 김 1,210세트와 응급구호 세트 60박스, 취사 구호 세트 40박스로 구성됐다. 장흥군은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지원을 위해 공무원·사회단체·일반군민 들이 참여하는 특별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인 성금과 성품은 신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장흥군은 피해 복구 상황을 지켜보며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산불 피해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께 힘내시라고 장흥군민의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농협, 위험·안전운전 반사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 실시2025-03-31
- 용산농협(조합장 박철환)은 지난 3월27일 조합원 및 지역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안전운전 반사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운전 반사 스티커 부착은 농촌의 고령화와 취약 농업인의 증가로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동차와 경운기, 농업기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안전운전 반사 스티커를 자체 제작하여, 헤아림봉사대(남성봉사대)와 함께 조합원 및 지역민의 자택과 창고에 직접 방문하여 600여 대의 전동차와 경운기, 소형 농업기계에 부착함으로써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용산농협 박철환 조합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해주신 헤아림봉사대와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안전운전 반사 스티커 부착으로 운전자의 배려와 양보 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 용산농협, 농업기계 이동 수리센터 운영2025-03-31
- 용산농협(조합장 박철환)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하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수리 지원 행사했다. 이번 행사는 3월 24일부터 3월26일까지 3일간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중대형 농업기계는 물론 예초기와 관리기 등 소형 농업기계까지 80여 대를 부품은 원가로 제공하고 수리공임은 무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기계 수리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농협경제지주 중부 자재 유통센터가 지원하는 전문 기술자를 통해 오일교체 등 세밀하고 전문적인 점검·수리를 실시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행사가 진행된 용산농협 광장에는 농업기계를 점검받기 위해 전일부터 농업기계가 입고되는 등 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점검에 나온 고령의 조합원은 “3년 연속으로 농업기계 이동 수리센터 행사를 통해 고장 나고 점검해야 할 농업기계를 운영 기간에 맞춰 수리하다 보니 읍내 농기계 대리점까지 가지고 가야 하는 불편함을 농협에서 해결해 줘서 고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철환 조합장은 “지역 내 고령화와 농업기계 수리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점검 및 수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직접 지역으로 찾아와 농업기계를 점검해 줘 조합원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영농 편익이 도모되도록 매년 농업기계 수리 지원 행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기고문] 장흥군, 방역시스템 개편으로 고령화 사회 대비한다2025-03-31
- 장흥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 공명희 2001년에 개봉해 "내가... 니... 시다바리가?", "느그 아부지 머하시노?" 등의 명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친구>는 방역 소독차 꽁무니를 따라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장면이겠지만, 중·장년층이라면 어린 시절 소독차 뒤를 신나게 쫓아갔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방역소독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소독 연기를 마시면 몸속 세균이나 기생충이 소독된다는 속설 때문에 연기 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를 말리지 않는 부모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에 연막소독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60년대부터다. 이후 오랫동안 방역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었지만,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문제가 되면서 친환경 방역 방식으로의 전환이 확산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목포, 신안, 장성, 영암, 담양 등 5개 지역이 보건소 주도형 방역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연막소독에서 친환경적인 분무소독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장흥군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방역 체계를 개편하고 친환경 방역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장흥군의 방역 소독은 보건소와 읍·면, 그리고 마을별 자율방역단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마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자율방역단 활동이 어려운 지역이 늘어나면서 기존 방식의 한계가 드러났다. 2024년 장흥군 방역 실태조사에 따르면, 마을의 44%는 월 1회 미만, 56%는 주 1회 방역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 빈도가 저조한 실정이다. 또한 방역 기기와 약품 관리도 체계적이지 않아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장흥군은 올해부터 10개 읍·면 중 3개 지역(장흥, 부산, 유치)을 선정해 보건소 주도 방역시스템을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다. 소독 방식도 연막소독에서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전환하며, 방역 기기와 약품 관리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목적 방제 차량 1대를 신규 구매하고, 전담 인력도 2인 1조로 2개 반을 편성했다. 한 팀은 장흥읍을, 다른 팀은 부산면과 유치면을 맡아 매주 1회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방역 시스템은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장흥군 전역에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보건소 주도형 방역의 효과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방역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일관된 품질 관리와 장비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셋째, 친환경 방역 방식을 도입하여 환경 오염을 줄이고, 주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방역 방식의 변화는 주민들에게 곧바로 신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기존 연막소독의 강한 연기와 소리에 익숙한 주민들은 조용한 소독 방식이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이에 장흥군은 시범 지역 주민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방역 소독 요청에도 신속히 대응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4월, 소리 없이 피어나는 봄꽃처럼 조용히 이루어질 친환경 방역 소독.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새로운 방역 방식이 조용하지만, 확실한 변화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
- 장흥군 귀농귀촌인연합회, ‘살기 좋은 마을’ 춘계포럼 개최2025-03-28
- -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 제시 장흥군 귀농귀촌인연합회(회장 김종탁)는 귀농귀촌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위한 마을 이장과 마을 활동가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춘계 포럼을 개최했다. 귀농귀촌인들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과의 소통과 융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로 발제자 5명의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종탁 연합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발전은 물론 주민과의 소통으로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